오늘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아침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중부 지방에 많고 강한 비가 예보됐었는데, 애초 예상보다 빗줄기가 강하지 않다고요?
[캐스터]
우리나라 동해 상에 고기압이 버티며, 강한 비구름대의 유입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하늘만 흐릴 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출근길 한때 서울 등 수도권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은 강한 비구름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입니다.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에 막혀 강한 비구름을 동반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새로운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영서와 충청, 전북 지방에는 아침까지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인천 백령도에는 84.2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렸고요,
서울의 경우, 강동구 고덕동에는 54.5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전북에 최고 6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 5~40mm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이 적더라도 북한 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한탄강 등의 하류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경기와 강원도 인접한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잠시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하겠고요, 주 후반 전국에 다시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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